14일 문근영이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문근영의 오른팔에 수술 흔적이 눈에 띈다.
문근영은 지난 2017년 2월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낀 후 이튿날 병원을 방문,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을 받았다.
그렇다면 문근영이 진단받은 급성구획증후군은 무엇일까?
근육들을 감싸는 질긴 막의 조직을 근막이라고 한다. 근막들이 연결되어 주머니를 형성하고, 그 주머니 안에 근육들이 존재한다.
하나의 팔이나 다리 안에는 구획이라는 것이 여럿 존재하며, 한 구획 안에는 서로 비슷한 기능을 하는 근육끼리 무리 지어 존재하게 된다. 평상시에는 구획 안에 존재하는 근육들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주어진 기능을 이행한다. 구획 안의 압력은 정상적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하게 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구획 안의 압력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그 주머니의 내용물 (근육, 신경, 혈관)이 손상을 받아 생기는 병적인 현상들이 구획 증후군이다.
급성구획증후군의 일반적인 원인은 외부로부터 근육 주위의 충격을 받아 염증 반응으로 근육의 부종이 유발되는 경우 (외상), 단단한 물질에 의해 구획 주위를 둘러 싸여 과도하게 조이는 경우 (석고 고정 이나 스타킹의 외부 압박), 근막 안으로 혈액이 들어 차는 경우, 외부에서 강한 압력으로 액체가 유입되는 경우 등이 있다. 한편, 구획의 압력이 정상인 경우에 생기는 구획증후군도 있는데, 보통 구획 안의 혈관 손상으로 피가 통하지 않는 모든 경우가 해당된다. 즉, 주머니 안의 압력은 변화가 없지만 구획 안의 내용물에 대한 혈액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그 내용물의 손상이 유발되는 것이다.
급성구획증후군의 증상은 간단하게 근육 일부분의 손상 만으로 그쳐 일상 생활에 영향이 없을 수도 있지만, 구획 안의 모든 근육의 괴사가 될 정도가 되면 그 근육의 마비가 생긴다. 구획 증후군의 증상으로 소위 ‘5P 징후’가 있는데, 통증, 창백, 이상감각 ,마비,무 맥 들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것 말고도 피부나 피하 지방의 혈액 순환에 이상이 생기게 되어 피부 결손이나 피부 괴사가 생긴다. 가장 큰 특징은, 초기에 문제가 있는 부위를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굉장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조직이 괴사 되어 버린 확정형 구획 증후군의 경우 통증은 없어진다.
급성구획증후군의 치료방법은 임상적으로 구획 증후군이 강력히 의심되고, 조직압이 30mmHg를 넘는 경우 응급 근막 절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조직압이 애매한 경우에는 지속적인 조직압 측정과 신체 검진이 필요하다. 부종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손상 부위를 조이는 석고 붕대, 솜붕대 및 스타킹을 제거하는 것 만으로도 조직압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사지의 위치가 매우 중요한데, 손상된 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어 물이 낮은 데로 흐르듯이 부종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구획 압력이 정상인 구획 증후군의 경우에는 심장 높이만큼 위치시키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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