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초긴장!" 제네시스 GV90 끝판왕이라 불릴만하네!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SUV로 개발 중인 GV90(코드명: JG1)은 브랜드의 첫 풀사이즈 3열 전기 SUV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기존 GV80의 3열 공간이 협소하다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GV90은 더욱 넉넉한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

 

 

GV90은 메르세데스 EQS SUV, BMW iX, 레인지로버 EV, 롤스로이스 스펙터 등과 경쟁할 럭셔리 전기 SUV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책정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레인지로버 EV 같은 초고가 모델과 비교할 때, GV90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갖추면서도 가격 면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

 

 

제네시스 네오룬(Neolun)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GV90의 디자인은 브랜드의 상징적인 "Two Lines" 헤드램프를 유지하며,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을 적용해 더욱 얇고 세련된 램프 형상을 구현할 예정이다. 측면 디자인에서는 B-필러를 제거한 "코치 도어(중앙 개방 도어)"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이는 승하차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롤스로이스 팬텀과 유사한 이 도어 시스템은 GV90의 한정판 모델에서만 제공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반 모델은 전통적인 도어 시스템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GV90에는 "액티브 에어 스커트(AAS)" 기술이 적용된다. 이는 차량 속도에 따라 공기 흐름을 조정하여 공기저항을 줄이고 주행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로, GV60에서 테스트한 결과 공기저항이 2.8% 감소하여 주행 거리가 약 6km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V90에도 적용될 경우, 고속 주행에서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V90은 현대차그룹(HMG)의 차세대 "eM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기존 E-GMP보다 더 진보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다. 이를 통해 더 넓은 실내 공간, 강화된 안전성, 고급 편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약 5,200mm, 전폭 약 2,000mm, 전고 약 1,800mm, 휠베이스 약 3,200mm로 예상되며, 전기차 특유의 플랫 플로어 설계를 활용해 3열까지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GV90의 실내에는 삼성이 공급하는 25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삼성의 Exynos Auto V920 칩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최대 6개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및 12개의 카메라 센서를 지원할 수 있다. 차량 내 사운드 시스템은 e-Active Sound Design(e-ASD) 기능을 통해 가상 주행 사운드를 생성하여 전기차의 정숙성을 보완하며, Speed Sync Lighting 기술을 활용해 차량 속도에 따라 실내 조명의 밝기를 자동 조정하는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GV90은 매직 루프(전자식 투명/불투명 조절 가능 유리 루프),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 난방 시스템, 도어 암레스트 히터, 회전형 좌석 등의 최첨단 편의 기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회전형 좌석은 특정 트림에서 1·2열 개별 회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후석 탑승자에게 더욱 편안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는 113.2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며, 이는 삼성 SDI의 프리즘형 배터리 셀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파우치형 배터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구조적 안전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최대 주행 거리는 약 3약 560km으로 예상되며, 350kW의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80% 충전 시간이 약 25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멀티 충전 시스템을 통해 800V 초급속 충전과 400V 고속 충전을 모두 지원하며, V2L, V2H, V2X 기능을 제공하여 전력 활용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GV90은 최대 6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으며, 트리플 모터 AWD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도 한층 발전된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GV90에는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Remote Smart Parking Assist 3(RSPA 3)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 외부에서 원격으로 주차를 조작할 수 있다. 핸즈프리 주차 기능(RPP)도 제공될 가능성이 있으며, 협소한 공간에서도 자동으로 주차할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GV90의 가격은약 1억 원 중반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메르세데스 EQS SUV, BMW iX, 레인지로버 EV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가성비를 제공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GV9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로 자리 잡을 것이며,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출시될 공식 사양과 가격이 확정되면 더욱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