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륙한 지커 7X 출시 정보, 가격 스펙 공간성 총정리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첫 번째 모델인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커 7X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지커코리아는 서울, 경기, 충청, 경상 등 전국 9개 거점 전시장에서 차량 전시와 함께 사전 예약을 전격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선보이는 지커 7X는 중국 외 국가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가성비와 프리미엄 스펙으로 무장한 지커 7X의 국내 출시 가격, 제원, 배터리 성능 등을 상세히 분석해 드립니다.

1. 지커 7X 국내 출시 가격 및 트림 구성
국내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커코리아는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매우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책정했습니다. 트림은 구동 방식과 배터리 용량에 따라 프로, 맥스, 울트라 세 가지로 나뉩니다.
프로 트림 가성비 중심의 시작점
가장 기본이 되는 프로(Pro, 후륜구동) 트림의 국내 판매 가격은 5,299만 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5천만 원 초반대라는 공격적인 가격 설정을 통해 국내 중형 전기 SUV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을 무너뜨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기본형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싱글 모터와 혁신적인 충전 시스템이 기본 탑재됩니다.

맥스 트림 롱레인지 중심의 주력 모델
중간 트림인 맥스(Max, 후륜구동) 트림의 가격은 5,999만 원입니다. 프로 트림과 동일한 모터를 사용하지만 후술할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되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장거리 주행이 많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력 트림입니다.
울트라 트림 645마력 고성능 플래그십
최상위 라인업인 울트라(Ultra, 사륜구동) 트림의 가격은 6,999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고성능 듀얼 모터 시스템과 첨단 주행 보조 장치, 고급 편의 사양이 아낌없이 투입된 모델로, 수입 프리미엄 고성능 전기 SUV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2. 차체 크기와 광활한 실내 공간성
지커 7X는 독자적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스웨덴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다듬어진 유러피언 감성의 외관은 완만하게 낮아지는 루프라인을 통해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자랑합니다.
대형 SUV 부럽지 않은 휠베이스
차체 크기는 전장 4,800mm, 전폭 1,920mm, 전고 1,650mm로 전형적인 중형 SUV의 덩치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 덕분에 바퀴를 양 끝으로 밀어내어 휠베이스(축거)를 무려 2,900mm까지 확보했습니다. 이는 한 체급 위인 대형 SUV 수준의 실내 거주 공간을 제공하여 2열 탑승객에게 압도적인 레그룸을 선사합니다. 장착되는 휠은 트림과 옵션에 따라 최대 21인치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패밀리카 맞춤형 적재 공간
기본 트렁크 용량은 539L로 설계되어 골프백이나 유모차 등을 여유롭게 적재할 수 있습니다. 2열 시트를 폴딩할 경우 최대 1,978L까지 공간이 확장되어 가족 단위의 캠핑, 차박, 레저 활동을 즐기는 운전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전면 보닛 아래에는 42L 크기의 프렁크(앞쪽 트렁크)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충전 케이블이나 소형 물품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3. 배터리 사양 및 놀라운 초급속 충전 속도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와 충전 성능에서도 지커 7X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여줍니다. 트림별로 배터리 종류와 용량을 이원화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자체 개발 골든 배터리와 CATL NCM 배터리
- 프로 트림: 지커가 자체 개발한 75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기반 골든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기준 375km를 인증받았습니다. LFP 배터리 특유의 뛰어난 화재 안정성과 내구성이 장점입니다.
- 맥스 및 울트라 트림: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인 CATL의 100kWh 대용량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배터리가 장착됩니다. 맥스 트림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83km에 달하며, 고성능 사륜구동인 울트라 트림 역시 국내 까다로운 인증 기준을 통과하며 440km의 실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800V 고전압 시스템 기반의 초고속 충전
지커 7X는 혁신적인 800V 고전압 일렉트릭 아키텍처를 채택하여 글로벌 사양 기준 최대 360kW 급의 초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배터리 잔량 10% 상태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프로 트림이 단 13분,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맥스와 울트라 트림은 약 16분이면 충분합니다. 휴게소에서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는 시간만으로도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야외에서 전자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3kW 용량의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기본으로 지원합니다.
4. 압도적인 주행 퍼포먼스 및 국내 서비스 인프라
출력 면에서도 동급 국산 및 수입 전기차를 압도하는 수치를 보여줍니다. 후륜구동 모델인 프로와 맥스는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45kg·m를 발휘하는 싱글 모터가 들어갑니다. 기본형 모델조차도 웬만한 가솔린 터보 스포츠카 이상의 펀치력을 제공합니다.

645마력의 고성능 울트라 트림 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울트라 트림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모터가 더해져 합산 최고출력 645마력, 최대토크 72.4kg·m라는 무시무시한 힘을 뿜어냅니다. 육중한 중형 SUV 임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단 3.9초에 불과합니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탑승자의 몸이 시트에 파묻히는 강력한 가속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안심하고 탈 수 있는 국내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중국계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우려 중 하나는 사후 관리(AS) 인프라입니다. 지커코리아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강남, 서초, 강서를 비롯해 판교, 일산, 인천, 수원, 대전, 부산 등 전국 9개 주요 거점에 전시장을 가동 중이며, 연내에 이를 14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제주도를 포함하여 전국 총 11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동시에 구축함으로써 차량 정비 및 고객 지원 체계를 빈틈없이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보증 기간 역시 5년(주행거리 무제한)을 제공하며 배터리의 경우 8년 또는 160,000km를 보증하여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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